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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싸움 안 끝났다' KB스타즈, 우리은행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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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싸움 안 끝났다' KB스타즈, 우리은행 제압

입력
2018.02.2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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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박지수(오른쪽)/사진=W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여자프로농구 1위 싸움은 계속된다. 청주 KB스타즈가 아산 우리은행의 정규시즌 우승 확정을 저지했다.

KB스타즈는 2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76-72으로 이겼다. 선두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하면 우승 매직넘버 2를 모두 지울 수 있었다. 그러나 2위 KB스타즈가 우리은행의 발목을 잡으면서 선두 싸움은 안갯속으로 빠졌다. KB스타즈와 1위 우리은행의 격차는 1.5경기 차로 줄어들었다.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KB스타즈가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다.

'정상'을 놓고 다투는 만큼 양 팀은 1쿼터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전반은 우리은행이 38-34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무리 지었다.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는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우리은행은 3쿼터에서만 12점을 몰아친 임영희를 내세워 버텼고, KB스타즈는 다미리스 단타스(10점)와 모니크 커리(7점), 김민정(6점)이 골고루 터지며 반격에 나섰다. KB스타즈는 3쿼터 종료 23초를 남기고 커리의 득점으로 59-58로 역전했다.

4쿼터에서도 시소게임이 계속됐다. 두 팀 모두 높은 집중력을 보이면서 찬스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던 경기는 종료 1분30여초를 남길 때까지 72-72로 팽팽하게 맞섰다.

우리은행의 우승을 막으려는 KB스타즈의 뒷심이 더 강했다. KB스타즈는 4쿼터 종료 50초를 남기고 박지수의 골 밑 득점으로 74-72로 앞섰고, 4초를 남기고 심성영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쐐기를 박았다. KB스타즈는 단타스가 21점, 11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박지수는 18점 8리바운드로 확실히 뒤를 받쳤다.

우리은행은 나탈리 어천와와 임영희가 나란히 19점을 올렸지만 승리를 가져올 수는 없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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