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유닛'이 스페셜 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더유닛' 스페셜 쇼에서는 유닛B와 유닛G 최종 멤버 18명이 준비한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여자 단체곡 'Shine'(샤인)과 남자 단체곡 '빛(Last One)'을 시작으로 도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던 당시의 추억에 젖어들게 만들었다.
스페셜 쇼를 위해 준비한 유닛B와 유닛G의 퍼포먼스, 보컬 무대도 있었다. 유닛B는 9명 모두가 어우러진 퍼포먼스로 즐거움을 더했다. 스트리트 댄스 배틀을 연상케 하는 이들의 무대는 흥을 끌어올렸다. 준, 의진, 필독, 지한솔, 기중, 찬은 이하이의 '한숨'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유닛G의 퍼포먼스팀 의진, 우희, 지엔, 이수지는 파워풀과 섹시, 두 가지 매력을 모두 볼 수 있는 무대로 탄성을 자아냈다. 보컬팀 예빈, 앤씨아, 이현주, 윤조, 양지원은 15&의 '아이 드림'(I Dream)을 열창했다.
이어 파이널 앨범 곡인 '팅'(Ting), '유 앤 아이(You&I)', '끌어줘', '댄싱 위드 더 데빌'(Dancing With The Devil)을 최종 멤버들의 스타일대로 소화하며 눈 뗄 수 없는 무대로 유닛 메이커들을 환호하게 했다.
유닛B와 유닛G의 팀명도 공개됐다. 유닛B는 유앤비(UNB), 유닛G는 유니티(UNI.T)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리더 선발식을 통해 결정된 유닛B의 리더는 필독, 유닛G의 리더는 우희였다. 청문회 콘셉트로 진행된 선발 과정에서는 멤버들 간의 다채로운 케미를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유앤비(UNB)와 유니티(UNI.T)는 오는 3월 3일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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