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사진=LPGA 페이스북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자매 전쟁이 펼쳐졌다.
24일 태국 촌부리의 샴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제시카와 넬리 코다 자매(미국), 모리야와 에리야 쭈타누깐 자매(태국)는 나란히 선두권에 올랐다.
코다 자매의 언니 제시카는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전날에 이어 단독 선두(20언더파 196타)를 질주했다. 제시카는 2015년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 이후 3년 만에 통산 5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제시카의 동생 넬리는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6위(12언더파 204타)로 언니의 뒤를 쫓았다.
쭈타누깐 자매의 언니 모리야는 7타를 줄여 4타 차 2위(16언더파 200타)로 도약했다. 동생 에리야도 언니와 똑같은 65타를 적어내며 6타 차 4위(14언더파 202타)에 자리했다.
호주 동포 이민지는 선두에 5타 뒤진 3위(15언더파 201타)에 포진했다. 2015년과 2017년 2차례 이 대회에서 우승한 양희영(29)은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6위(12언더파 202타)로 마지막 날 역전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전인지(24)는 5언더파 67타를 때려 공동 14위(9언더파 207타)에 위치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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