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 서구청 회의실에서는 ‘사랑의 대물림 교복 나눔장터’가 열려 훈훈한 정을 나눴다.
서구청과 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0일 공동 주최한 이 행사에는 대구시청 복지정책과와 주민센터, 복지관 등에서 기증받은 물품과 도서, 의류, 생활용품 및 관내 중고교 동절기 교복 등이 싼 가격에 팔렸다. 봉사자들이 세탁과 수선을 해서 장터에 내놓은 교복은 동복 하의 1점에 3,000원, 재킷 7,000원, 하복 상ㆍ하의 1점에 6,000원이었다. 판매 수익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관내 중고교 신입생에게 줄 교복 구매에 사용된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봉사단과 서구자원봉사센터, 서구청소년수련관, 샤프론 봉사단, 아이 코리아봉사단, 서구청생활공감정책모니터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장민철 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협의회 위원장은 “사랑의 교복 나눔 행사에 지역주민들의 호응이 높아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나눔 행사가 더 다양해지고 규모가 커져서 지역민의 행복지수가 나날이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창식기자 csyoon@hankookilbo.com
김영근 시민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