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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청 시민단체와 손잡고 ‘사랑의 대물림 교복 나눔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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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청 시민단체와 손잡고 ‘사랑의 대물림 교복 나눔장터’

입력
2018.02.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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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구 서구청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사랑의 대물림 교복 나눔장터'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신학기를 앞두고 교복을 고르고 있다. 김영근 시민기자
10일 대구 서구청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사랑의 대물림 교복 나눔장터'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신학기를 앞두고 교복을 고르고 있다. 김영근 시민기자
10일 대구 서구청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사랑의 대물림 교복 나눔장터'에서 여중생이 신학기를 앞두고 교복을 입어보고 있다. 김영근 시민가자
10일 대구 서구청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사랑의 대물림 교복 나눔장터'에서 여중생이 신학기를 앞두고 교복을 입어보고 있다. 김영근 시민가자

최근 대구 서구청 회의실에서는 ‘사랑의 대물림 교복 나눔장터’가 열려 훈훈한 정을 나눴다.

서구청과 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0일 공동 주최한 이 행사에는 대구시청 복지정책과와 주민센터, 복지관 등에서 기증받은 물품과 도서, 의류, 생활용품 및 관내 중고교 동절기 교복 등이 싼 가격에 팔렸다. 봉사자들이 세탁과 수선을 해서 장터에 내놓은 교복은 동복 하의 1점에 3,000원, 재킷 7,000원, 하복 상ㆍ하의 1점에 6,000원이었다. 판매 수익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관내 중고교 신입생에게 줄 교복 구매에 사용된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봉사단과 서구자원봉사센터, 서구청소년수련관, 샤프론 봉사단, 아이 코리아봉사단, 서구청생활공감정책모니터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장민철 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협의회 위원장은 “사랑의 교복 나눔 행사에 지역주민들의 호응이 높아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나눔 행사가 더 다양해지고 규모가 커져서 지역민의 행복지수가 나날이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창식기자 csyoon@hankookilbo.com

김영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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