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천안아산역 옆에 지상 10층 회의장 40개 규모
2022년 완공 목표 최종 용역보고회
충남도가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에 국제컨벤션센터를 건립한다.
23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청 회의실에서 ‘충남국제컨벤션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에 따르면 충남국제컨벤션센터는 1,684억을 들여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내 4만5,000㎡에 지하 1층 지상 10층, 건물면적 7만250㎡ 규모로 내년 착공해 2022년 완공한다.
내부에는 전시장, 중소기업홍보관, 대회의장 1개, 중회장 6개, 소회의장 34개를 비롯, 벤처 및 교육시설과 전문식당 등도 갖춘다.
특히 천안아산지역의 풍부한 산업 배후를 바탕으로 ‘B2B 전문 산업지원형 국제컨벤션센터’로 특화할 계획이다.
KTX 천안아산역에 인접해 있는 만큼 입지적 장점을 살려 기업회의·미팅 등이 가능한 회의시설을 늘리는 한편 상설전시관·창업지원 공간을 마련하고 국제회의 유치를 위해 2만㎡ 규모의 전시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이날 보고회 결과를 보완, 올해 상반기 중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협의회 통과를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지역 대선공약과제로 추진하는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조성과 연계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국제 규모의 컨벤션센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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