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원 늘며 조직 확대 개편
세종시가 올해 인력 증원에 따라 3개 과를 신설하고, 소방인력을 대폭 보강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아 8실국 36과 1,651명의 조직을 8실국 39과 1,812명으로 확대 개편한다.
시는 정부가 일자리 만들기를 역점 추진함에 따라 일자리정책과를 설치하고 일자리기획, 일자리지원, 노사직업훈련 등 3개 담당에 11명의 직원을 배치했다.
교육지원과(12명)도 신설해 학교교육에 대한 체계적 지원과 평생교육, 도서관 관련 업무를 맡겼다. 안전총괄과는 싱크홀과 지진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안정정책과로 명칭을 바꾸고, 지하안전관리담당(4명)을 신설했다.
문화체육관광과는 전문성과 업무 부담 경감 등을 위해 문화체육과와 관광문화재과로 분리했다. 문체과는 문화예술, 문화기반, 체육진흥 등 3담당(14명), 관광문화재과는 관광정책과 관광개발, 문화재 등 3담당(12명)을 각각 뒀다.
시는 소방인력도 늘렸다. 충원인력은 3교대 42명, 민원대응 5명, 신설하는 원리지역대 9명 등이다.
정책기획관실에는 자치분권 업무를 수행하는 자치분권단(T/Fㆍ6명)을 설치했다. 행정도시건설특별법 개정에 따라 건설청으로부터 이관 받은 옥외광고물 업무 담당(4명)도 신설했다.
시는 조직 확대로 부족한 사무 공간은 일단 세종우체국 사무실(6개실ㆍ664㎡)을 임대키로 했다. 이 곳엔 경제산업국 산하 경제정책과 일자리정책과, 투자유치과, 산업입지과 등이 입주한다.
시는 이밖에 3생활권 입주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7월 대평동과 소담동 주민센터를 개청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 3월부터 대평동 이동민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람동 민원은 주민센터 개청 전가지 소담동이 해결한다.
이춘희 시장은 “올해 조직개편과 육아휴직 등을 고려해 소방, 사회복지, 사서 등 216명의 공무원을 충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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