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에이스(A.C.E)의 진가가 점점 드러나고 있다.
에이스(준, 동훈, 와우, 제이슨, 찬)는 지난해 5월 데뷔한 5인조 보이 그룹이다. 수많은 아이돌 그룹이 데뷔하고 사라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데뷔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인 그룹이 최근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빛을 발했다. 바로 ‘믹스나인’과 ‘더 유닛’에서다.
김병관(제이슨), 이동훈(동훈), 김세윤(와우)는 JTBC ‘믹스나인’에 출연했다. 김병관은 안정적인 보컬과 댄스 실력으로 꾸준히 상위권에 진입했다. 탄탄한 실력과 연습으로 개인 점수 1위까지 차지하기도 했다. 이동훈과 김세윤 역시 많은 호평을 받으며 선전했다. 김병관과 이동훈은 최종 남자 TOP 9에 선정돼 오는 4월부터 프로젝트 그룹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다.
준과 찬은 KBS2 ‘더 유닛’에서 맹활약했다. 보컬은 물론 댄스 파트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다. 준은 안경과 슈트로 표현한 ‘킹스맨’ 무대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찬은 넘치는 비글미의 소유자로 ‘마이턴’ 무대의 남자 센터 자리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찬은 파이널 생방송에서 반전의 주인공이 되며 유닛 B의 마지막 퍼즐이 되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물론 모든 멤버가 데뷔 조에 선발된 것은 아니지만 에이스가 진짜 ‘실력’ 있는 그룹이라는 인식을 대중들에게 심기엔 충분했다. 늘어난 팬덤과 인지도가 그 방증이다.
에이스는 오는 3월 2일 도쿄를 시작으로 상파울루, 서울, 토론토, 밴쿠버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며 팬들과 만난다. 본격적인 국내외 활동을 시작하는 2018년, 에이스(A.C.E)라는 팀 이름에 걸맞게 가요계 최강의 패(牌)로 성장할 수 있을까.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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