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이진욱이 날카로운 수사촉을 가동시킨다.
SBS 수목드라마 '리턴' 측은 22일 방송에 앞서 이진욱이 복잡한 사안들에 대해 생각을 정리하며 경찰서 자리에 앉은 채 홀로 캐치볼을 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독고영은 몇 번의 캐치볼을 시도하며 심각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등 김정수(오대환 분)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수사촉을 발동시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독고영은 사라진 로쿠로니움 4병을 훔쳐 경찰 수사를 받았던 것, 염미정(한은정 분)과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안에 대해 김정수를 조사했다. 하지만 김정수는 10년 전 동생의 사건을 빗대 정황만 있을 뿐 직접적인 물증이 없는 현실을 꿰뚫었다. 이어 김정수의 집을 수색하던 독고영은 욕실에서는 머리카락을, 거실에서는 의문의 열쇠를 획득했지만 두 가지 다 결정적인 증거가 아니었다. 급기야 경찰서를 찾아온 김정수가 자신이 염미정을 죽였다고 자수를 하자 독고영은 증거들이 범죄의 사실을 말해주지 않는다며 분노를 터뜨렸다.
'리턴' 제작진은 "오대환에게 진실을 듣지 못한 이진욱이 분연히 행동하게 된다. 10년 전 김수현 사건에 대한 일말의 자책감을 갖고 있는 이진욱이 날카로운 수사촉을 가동하게 되면서 어떤 새로운 사실들을 터트려낼지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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