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개회식 성화 점화자 김연아/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을 마무리하는 폐회식이 오는 25일 저녁 8시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평창올림픽 조직위는 "폐회식은 기존의 틀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도전정신을 의미하는 ‘The Next Wave(미래의 물결)’을 주제로 펼쳐진다.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관람객 등이 하나가 돼 평창의 마지막 밤을 함께하게 된다"고 밝혔다. 총 4개의 문화공연으로 구성된 폐회식은 조화와 융합을 통한 공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한국적인 색채와 혁신적인 현대 아트의 결합, K-POP 공연 등 보다 현대적이고 미래적인 대한민국을 표현할 계획이다.
폐회식에는 대표적인 한류스타인 씨엘, 엑소가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씨엘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전 세계가 보는 축제이자 한국에서 3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 무대에 서게 돼 영광이다. 다 같이 무대를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3개월 전에 폐회식에 초대받고 정말 흥분됐다”며 “이번 무대는 일생에 한 번 밖에 없을 테니 정말 특별하고 뜻깊다”고 기뻐했다. 엑소의 멤버 수호는 “1988년 서울올림픽 때 우리 중 누구도 태어나지 않았다”며 “다른 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 개폐회식을 보며 그 무대에 서는 것 자체가 엄청나다고 생각했었는데 우리가 선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다. 공연이 끝나면 눈물이 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베이징은 지난 하계 올림픽에서 뛰어난 연출능력으로 호평을 받은 장예모 감독이 차기 개최도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개회식에서 평창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드론쇼가 다시 한 번 펼쳐지고, 각국 선수단이 함께 어우러진 선수단 입장, 신임 IOC 선수위원 선출, 자원봉사자 치하 등의 공식행사도 진행된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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