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이자 백악관 선임고문인 이방카가 오는 23일(한국시간) 방한을 앞둔 가운데 그의 패션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방카 고문은 화려한 외모와 패션 감각을 뽐내며 가는 곳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중국, 짙은 눈 화장 드레스는 차분하게
지난해 미중정상회담 만찬에서 이방카는 감색 계열 의상을 선택하며 차분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당시 중국 언론은 패션업 종사자의 인터뷰를 통해 "이방카는 여신과 같으며, 부유한 집안에서 훌륭한 교육을 받고 자라난 귀족처럼 여겨진다"고 평하기도 했다.
일본 찾은 이방카, 입은 옷 가격보니
지난해 일본에 방문한 이방카는 하늘색 코트에 블랙 팬츠를 입고 리본 장식이 달린 블랙 플랫슈즈를 신은 편안한 차림으로 등장했다. 이에 당시 일본 언론에선 "재색(才色)을 겸비한 대통령 보좌관이 아버지보다 한 발 일찍 방일했다"며 "'스텐칼라 코트'에 검은색 바지와 얼굴엔 조금 큰 선글라스를 쓰는 등 기품 있는 옷차림을 했다"며 이방카 패션에 대해 자세히 보도했다. 해당 코트의 가격은 약 3100달러(한화 335만 원)로 전해졌다.
가는 곳마다 호평을 받고 있는 이방카의 패션 감각이 한국에서는 어떻게 표현될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백악관은 이방카 고문이 23일 부터 3박4일 간의 일정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위해 미국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다고 밝혔다. 이방카는 23일 저녁 문 대통령과 저녁 만찬을 갖고, 25일에는 폐막식에 참석한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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