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6일 계획안 마련 위한 공청회
천마마을 등 3곳 선정, 국비 347억
부산시는 26일 오전 10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정부 공모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과 관련, 선도지역 지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2017년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 선정지로 결정된 4곳 중 3곳에 대해 도시재생사업 파급효과 극대화 및 사업 시급성을 고려해 이번에 도시재생 특별법 제33조 및 동법 시행령 제40조 규정에 따라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을 위한 사전절차인 공청회를 개최하고, 시민 및 관계전문가 등의 의견청취를 통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대상사업은 ▦주거지 지원형의 경우 사하구 감천2동 일원의 ‘고지대 생활환경 개선 안녕한 천마마을’ ▦일반 근린형은 동구 범일2동 일원 ‘래추고(來追古)! 플러싱’ ▦중심 시가지형은 북구 구포동 일원 ‘구포이음 사업’으로, 총 347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2022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선정지 중 하나인 영도구 ‘베리베리 굿 봉산마을 복덕방’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을 근거로 한 별도의 행정절차를 이행함에 따라 이번에 제외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시작으로 지역의 주인인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보다 내실 있고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다음 달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선도 지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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