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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경로당 활성화에 나섰다

입력
2018.02.2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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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억 들여 환경개선ㆍ건강프로그램 실시 등

경주시가 올해 노인복지 핵심인 경로당 활성화사업에 주력키로 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올해 노인복지 핵심인 경로당 활성화사업에 주력키로 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올해 68억 원을 들여 관내 2,470여 명이 이용하는 609개 경로당에 대해 각종 시설을 개선하고 건강관리와 운동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어르신들의 안전과 범죄예방 등을 위해 방범용 폐쇄회로TV(CCTV)를 확대 설치한다. 경로당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와 화재 등에 대비해 경로당 손해배상책임공제보험도 가입키로 했다.

노인시설 현장 점검 등을 통해 받은 건의사항 중 편의시설 보강, 냉장고 TV등 물품지원 요청 등은 최대한 빨리 처리하기로 했다.

이밖에 지역 기업인 한수원과 함께 어르신 기초 건강 관리를 위해 지역내 전체 경로당과 노인복지시설에 혈압측정기를 설치하고 대한노인회 경주지회와 2014년부터 공동 실시하고 있는 허리벨트마사지기도 올해 전체 경로당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시 노인 인구가 현재 19.8%로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생활복지공간으로서 경로당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면서 ”지역 발전을 이끌어 오신 어르신들이 활력 넘치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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