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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다중시설 161곳 실내공기질 오염도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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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다중시설 161곳 실내공기질 오염도검사

입력
2018.02.2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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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청사 전경
대전시 청사 전경

대전시는 미세먼지, 곰팡이 등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오염도 검사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도시철도 역사와 의료기관, 어린이집, 실내주차장 등 다중이용시설 161곳에 대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를 통해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공기 중 떠다니는 세균 등을 측정해 기준 초과시에는 개선명령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또 환기설비와 공기정화설비 적정여부, 공기질 자가측정 이행여부, 관리자 교육이수여부 등에 대한 점검도 실시한다.

시는 지난해 어린이집과 의료기관 등 다중이용시설 123곳에 대한 실내공기질 오염도 검사를 벌여 유지기준을 초과한 곳에 대해서는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실내공기질 자가측정을 이행하지 않은 시설 8곳에도 1,100여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관리자들은 주기적인 실내 환기와 청소를 실시, 청결한 환경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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