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이동형 무대차량’ 지원 공모
생활문화커뮤니티, 문예단체, 마을공동체 등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종목)은 이동형 무대차량인 ‘달리는 부산문화’의 지원이 필요한 부산지역 생활문화커뮤니티, 문화예술단체, 마을공동체 등을 11월까지 상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동형 무대 ‘달리는 부산문화’ 차량은 2010년 부산은행에서 지원받은 5톤 트럭을 개조해 특수 제작된 이동식 무대차량으로, 가로 7m, 세로 6m에 이르는 무대와 조명시설, 발전기 등을 탑재하고 있다. 고정된 무대를 벗어나 차량이 이동할 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어디서든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기동성을 갖고 있다.
올해 ‘달리는 부산문화’는 재단 측이 자체 운영하는 기획사업과 함께 부산지역 단체의 문화활동 및 마을축제나 생활문화커뮤니티 행사 등 지원 횟수를 늘려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무대시스템(무대, 조명, 음향)과 인력을 지원하고, 협의를 통해 공연 및 영상 콘텐츠 등도 일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동형 무대지원 ‘달리는 부산문화’사업은 지난 8년간 총 131회에 걸쳐 무용, 인형극, 클래식, 사물놀이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7만여명의 시민과 함께 달려왔다.
공모는 11월까지 상시 접수 받으며, 부산시민 누구나 지역과 단체 소개 및 프로그램 내용 등이 포함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bs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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