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스 먼저 할까요'가 첫방송 최고 시청률 14.07%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는 4회 연속 방송 중 닐스코리아 기준 수도권 가구 시청률 11.9%, 시청자수 1285명으로 2부가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2부 말미인 밤 11시2분께 가구 시청률이 14.1%까지 도달했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안순진(김선아 분)이 손무한(감우성 분)과 소개팅을 마치고 난 뒤 집으로 돌아갈 당시의 장면이다. 손무한에게 "7번 만나자", "호텔 방으로 올라가자"라고 폭탄 발언을 한 순진은 결국 손무한에게 퇴짜를 맞고 커피값까지 계산하고 나왔다. 밖에는 비가 오고 있고 순진에게는 우산이 없었다.
투덜대는 순진 앞에 무한과 함께 고급차가 동시에 시야에 들어왔다. 손무한의 차라고 생각한 순진은 "모피를 모셔야 해서.."라며 같이 타고 갈 수 있는지 물었다. 무한은 동의하며 아웃도어를 벗었다. 순진이 먼저 차 앞으로 다가가 문을 열고 반쯤 몸을 차 안에 실은 순간 호텔에서 나오던 중년의 남녀가 "나와요"라며 손짓을 했다.
무안해진 순진은 차 밖으로 얼른 몸을 빼 무한에게 다가섰다. 그는 눈에 눈물을 가득 담고 "이제서야 말하지만 나는 첫눈에 알았다. 그 쪽이.. 폭탄을 만나서 재수 없었다"며 짠하면서도 솔직한 마음을 담은 격한 언어를 내뱉었다.
한편 '키스 먼저 할까요'는 어른들의 의외로 서툰 사랑을 그린 멜로 드라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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