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과 성폭행 논란에 대해 지난 19일 공개 사과 기자회견을 한 연출가 이윤택씨가 기자회견전 리허설을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연출가 이윤택의 성추행 공개사과 회견은 마치 한편의 연극 같았다. 서울 종로구 30스튜디오의 검은색 배경의 무대에 조명을 받으며 등장한 이 연출가는 100여명이 넘는 보도진 앞에서 무대에 선 연기자처럼 다양한 표정으로 성추행에 대해 사과 하고 성폭행에 대해 법의 심판을 받겠다고 발언 했다. 연희단거리패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밝힌 오동식 청주대 겸임교수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사과 기자회견전 리허설을 하며 ‘불쌍한 표정 짓기’등을 연습 했다고 폭로 했다.
< 그날 저녁 사과문을 완성한 이윤택 선생님은 우리에게 혹은 저에게 기자회견 리허설을 하자고 했습니다. 예상 질문을 하라고 시켰고 난 차마 입을 땔 수가 없었습니다. ㅈㅇㄱ이 묻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안마로 인한 성추행 말고 성폭행을 당했다는 제보가 있는데 사실입니까?” 이윤택은 답 했습니다 “ 성폭행은 사실이 아닙니다.” 라고요....“낙태는 사실입니까?”“사실이 아닙니다” 라고요....
극단대표가 말했습니다 “선생님 표정이 불쌍하지 않아요. 그렇게 하시면 안되요”그러자 이윤택은 다시 표정을 지어보이며 이건 어떠냐고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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