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FC서울의 허창수(70) 구단주가 지난 20일 일본 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중인 캠프를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허 구단주는 FC서울을 맡은 1998년부터 21년간 매해 전훈지를 방문하고 있다. GS그룹 경영 등으로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한 해도 거르지 않는 등 축구단에 큰 애정을 갖고 있다.
20일 저녁 선수단 만찬에서 허 구단주는 “올 시즌 변화와 혁신을 겪었지만 황선홍 감독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하나가 된다면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진정한 팀워크로 무장해 팬들에게 더 큰 감동을 전하고 FC서울의 위상을 드높여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허 구단주는 GS, LG, LS, LIG등 그룹 내 임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FC서울 임원동호회’라는 모임을 만들어 선수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게 하고 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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