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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어린이 보호구역 신호등에 노란색 옷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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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어린이 보호구역 신호등에 노란색 옷 입힌다

입력
2018.02.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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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호초교 앞에 설치된 노란색 신호등. 대구시 제공
대구 동호초교 앞에 설치된 노란색 신호등. 대구시 제공

대구지역 어린이 보호구역에 노란색 신호등이 추가로 설치된다.

대구시와 대구경찰청은 21일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의 하나로 5월까지 복현초, 남송초 등 27개 초등학교 인근에 노란색 신호등을 설치키로 했다.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노란색 신호등은 2015년 시범실시돼 지난해까지 매천초와 대진초 등 48개교 앞에 설치됐다.

2014년과 2016년 교통사고 건수를 보면 매천초가 8건에서 4건으로, 대진초가 4건에서 2건으로 각 50%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시와 경찰에 따르면 노란색은 자신감과 낙천적 태도를 갖게 하고 새 아이디어를 얻도록 도움을 주는 색깔로 노랑과 검정 배색은 어린이 주변 시설과 통학차량, 어린이 용품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대구시 김종근 건설교통국장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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