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패키지' 박미연 PD가 프로그램에 대해 밝혔다.
SBS 연애 버라이어티 '커플메이킹 호텔 - 로맨스 패키지'는 최근 방송 이후 시청률 선전은 물론 클립 한 편이 25만뷰 이상을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오는 21일 마지막 3회 방송을 앞두고 박미연 PD는 "명절이라 조금 기대하긴 했지만 이 정도 일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주변에서도 일반인 출연 프로그램이 화제가 되거나 시청률이 잘 나오기는 어려울 거라 말씀해주셔서 큰 기대를 안하고 있었다. 정말 놀라기도 했고, 감사하기도 했다"고 뜨거운 반응에 관해 말했다.
MC인 전현무, 한혜진을 비롯해 10명의 출연자들의 반응을 묻자 "MC 두 분은 방송을 재미있게 봤다고 얘기해줬다. 특히 2회가 '무한도전-토토가3'와 겹쳐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시청률이 바닥은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했다. 출연자 분들은 많이 긴장했을 텐데 이러한 주변의 반응에 신기해하면서도 즐기는 것 같아 좋아 보였다. 그러나 한편 안 좋은 댓글들에 걱정하기도 해서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박미연 PD는 3회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이제 최종 선택을 앞두고 있다. 그러다 보니 출연자들이 마지막에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기도 하고, 또 마음을 정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들이 다양하게 표출돼 이러한 것들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한 때 고백을 해봤거나 고백을 받았거나 지금 누군가에게 고백하고 싶은 사람들이 보기에 공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또 2회 마지막에 조식 예약을 받는 모습이 방송에 나갔는데 남자들로부터 조식 예약을 못 받은 여자 출연자를 보며 연애를 하고 싶지만 잘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공감도 불러 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커플 매칭 결과에 관해 묻자 그는 "막판에 변수가 생겨 갑자기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갔다. 최종 선택을 지켜보던 MC들도 화들짝 놀란 출연자의 발언도 있었는데 그걸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고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박미연 PD는 "연애하고 싶은 파트너를 찾은 분들에게는 남들과는 다른 방법으로 짝을 찾은 좀 더 특별했던 경험으로 남길 바라고, 짝을 찾지는 못한 분들은 비록 연애를 시작하진 못했어도 바쁜 생활 속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나와는 전혀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고 함께 추억을 쌓은, 젊은 시절 누구나 가질 수 없는 독특한 경험으로 남길 바란다"며 "요새 출연자들을 보니 촬영이 끝난 지 한 달이 지났는데도 자주 만나고 있더라. 좋은 기억과 우정으로 남은 것 같아서 다행이라 생각했다"고 어떤 프로그램으로 다가가길 바라는지 이야기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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