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까지 김천종합운동장 등서
제4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가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김천종합운동장과 경북보건대 등에서 열린다.
대회는 22일까지 조별 예선전을 치른 뒤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결승전은 내달 3일 오후 2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대구MBC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격년제로 열리는 이 대회는 지난 대회보다 9개 팀이 늘어난 총 43개팀이 출전했다. 지난대회 우승을 차지한 서울 보인고를 비롯해 서울 오산고와 포항제철고 등 프로축구팀 산하 유소년팀이 참가하는 등 고교축구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천종합운동장은 4계절 천연잔디와 3만명 규모 관람석, 장애인리프트, 귀빈실, 조명타워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축구인들에게 각광받는 시설로 떠오르고 있다.
김천시는 매년 FA컵 대회를 비롯해 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후반기 전국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 등 다양한 축구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회 기간 동안 부항댐 오토캠핑장, 직지사 등 김천의 관광명소도 둘러보며 편안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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