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년 역사ㆍ전통 중책 맡아
다음달 8일 신안비치호텔 취임
전남 목포상공회의소 신임 회장에 이한철(66) 태원여객ㆍ유진운수㈜ 회장이 선출됐다.
목포상의는 최근 목포시 신안비치호텔에서 전체 재적의원 6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대 임원선출을 위한 임시의원총회를 갖고 이 회장을 2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장은 임시의원총회에서 참석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에 추대ㆍ의결됐다. 이 회장의 임기는 오는 25일부터 3년이다.
이 회장은“올해로 12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목포상의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게 된다”며“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회원사를 위해 발벗고 나설 각오로 열심히 뛰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역대 회장들이 쌓아놓은 업적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목포상의 위상을 높이겠다”며 “목포 등 10개 시ㆍ군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상공인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상의가 구심점이 되어 자치단체장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포상의 부회장에는 정현택 ㈜대창식품 대표이사, 조병은 국제물류㈜ 회장, 조남설 가산토건㈜ 대표이사, 유동윤 ㈜반도산업 대표이사, 신인찬 현대삼호중공업㈜ 상무이사가 각각 선출됐다. 또 감사에는 이봉준 (유)한일상사 대표이사, 최병선 동명회계법인 목포지점 대표회계사가 선출됐다. 이 회장의 취임식은 다음날 9일 열릴 예정이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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