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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한지혜, 3년만의 복귀 소감 "가족 드라마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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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한지혜, 3년만의 복귀 소감 "가족 드라마라 좋았다"

입력
2018.02.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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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가 '같이 살래요'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지앤지프로덕션 제공
한지혜가 '같이 살래요'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지앤지프로덕션 제공

배우 한지혜가 3년 만의 복귀작으로 '같이 살래요'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한지혜는 20일 KBS2 새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를 통해 안방극장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그는 "작품을 선택할 때 '내가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겨야 한다. '같이 살래요'로 맡게 된 유하 역할의 나이는 내 또래다. 그리고 둘째 딸이며 무엇보다 혼자 버티고 이겨내려는 성향이 나와 비슷했다. 공감할 수 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하는 다른 사람의 일에 크게 관심 없는 개인주의적 성향이 짙은 인물 같지만 의외의 허당기도 있다. 또 4남매와 함께 자라온 환경 때문에 따뜻한 매력도 가지고 있다"며 "다양한 매력을 가진 유하에게 신선함을 느꼈고, 잘 표현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같이 살래요'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또 "가족 드라마라는 점도 좋았다. 함께 할 새로운 동료들을 얻고, 그들과 좋은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도 큰 공부가 될 것 같다"는 말을 덧붙였다.

상대 배우이자 극 중 내과의 정은태 역을 맡은 이상우에 관해서는 "말수가 적어 보이지만 은근히 엉뚱한 구석이 있어서 같이 촬영을 할 때면 웃는 일이 많다. 촬영 준비도 열심히 해오셔서 나도 자극을 받아 함께 즐겁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이 살래요'는 '황금빛 내 인생' 후속으로 오는 3월 17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된다.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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