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권 판매율 93% 흥행 만족
천년향 등 문화올림픽도 호응
GMC, 내외신 언론들로부터 찬사
강원도가 19일 강릉 이동집무실에서 최문순 지사 주재로 평창올림픽 중간점검 회의를 열고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현재 입장권 판매율은 93%로 어느 정도 흥행에 성공했다는 입장이다. 대회 초반 자원봉사자 이탈과 셔틀버스 운행 지연 등 문제점이 일부 발견됐지만 재빠른 조치로 운영이 정성화됐다는 게 강원도의 설명이다.
또 강릉원주대에서 무대 오른 ‘천년향’이 매진행진을 기록하는 등 문화올림픽 행사도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고 강원도는 덧붙였다. 지금까지 강원도가 마련한 공연과 비엔날레 전시장 등을 찾은 관람객은 38만명을 넘었다.
특히 강원도가 강릉 씨마크호텔에 마련한 강원미디어센터(GMC)는 내외신 기자들에게 신속한 정보를 제공, 호응을 얻고 있다. 이곳에선 강원도내 18개 시군 관광지와 특산물을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돼 강원도 홍보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강원도는 남은 기간 노로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산불감시 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 지사는 “평창동계올림픽이 국내외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남은 폐막식까지 훌륭하게 치러내 안전사고 없는 성공적인 평화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모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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