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삐그덕 히어로즈'가 베일을 벗었다.
'삐그덕 히어로즈'는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라는 슬로건 아래 가상 비밀 조직에서 영웅의 전형적인 신체 조건과는 동떨어져 보이는 사람들을 강제 소집해 그들만의 강점을 발견하고 영웅으로 육성하는 과정을 담은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19일 공개된 두 개의 티저 영상 중 첫 번째 영상은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라는 '스파이더맨'의 명대사를 읊는 유병재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후 유병재는 "나는 아무 힘이 없으니까 아무 책임도 지지 않아도 된다는 걸 깨달았어"라고 체념한 듯 읊조려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아무 힘없는 무책임한 그들이 온다'라는 자막과 함께 1박 2일 합숙을 거친 후보생들의 순탄치 않은 모습이 담겨 있다. 우현, 안정환, 자이언티, 유병재, 허정민, 샘 해밍턴, 세븐틴 호시 등 7명의 영웅 후보들은 '캡틴홍' 홍진경의 지도 아래 영웅이라면 갖춰야 할 덕목들을 평가받는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그러나 영상 속 영웅 후보들은 캡틴홍의 지시를 따르기보다는 떠넘기기와 빠른 포기로 영웅과는 다소 거리가 먼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티저 영상에서는 "누굴 위해서 영웅이 되는 겁니까?"라는 질문과 함께 영웅 후보생들이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영웅의 필수 덕목인 담력, 위기 대처 능력, 파워, 스피드, 팀워크, 집중력 등을 배양하기 위해 크고 작은 훈련들을 받으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영웅에 한 발짝 다가서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과연 진정한 '보급형 어벤저스'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삐그덕 히어로즈'는 오는 26일, 3월 5일 저녁 8시55분 1, 2회가 방송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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