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56곳에서 61곳 늘려
학업중단 예방 위해 적성교육
경기도교육청은 대안교실을 운영하는 학교를 지난해 256곳에서 올해 317곳으로 61곳 확대했다고 19일 밝혔다.
초등학교는 15곳에서 39곳으로, 중학교는 181곳에서 197곳으로, 고등학교는 60곳에서 81곳으로 각각 늘렸다.
대안교실은 학교 부적응 학생의 학업중단을 예방하고자 정규 수업시간에 교내 공간을 활용, 학생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주로 치유, 공동체 체험, 학습ㆍ자기계발, 진로ㆍ직업개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안교실 운영팀은 부장교사, 실무담당교사, 참여 학생 담임교사, 교과ㆍ진로교사, 전문상담사 등 3인 이상으로 구성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학부모 동의를 받아 신청한 뒤 담임교사 추천을 받아야 한다. 이후 운영팀 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도 교육청 이태헌 진로지원과장은 “학교 내 대안교실은 학교가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경기교육 실현을 위한 것”이라며 “2018년엔 학교 수를 확대하고,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위기학생들에 대한 지원과 책임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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