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왼쪽)와 고다이라 나오/사진=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빙속 여자 이상화(29.스포츠토토)가 평창올림픽 감동의 레이스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상화는 19일 자신의 SNS에 고다이라 나오와 레이스를 마친 뒤 함께 한 사진을 게재한 뒤 "2등도 만족하고 아직도 상위권에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너무 좋았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수고하셨습니다. 응원과 함성 진심으로 감사했고 행복했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끝에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한일전은 감동이었다 #그리고 나는 나였다"는 해시태그도 더했다.
이상화는 전날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7초3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은 라이벌 고다이라(36초95)의 몫이었다. 둘은 치열한 경쟁을 펼쳤지만 경기 후 서로 위로하며 뜨거운 포옹을 나눠 감동을 선사했다.
이상화는 올림픽 3연패에 비록 실패했지만 도전은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경기 직후 공식 인터뷰에서 다음 올림픽을 시사하는 발언을 남겨 빙속 여제의 도전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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