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1-2차 주행 9위/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남자 봅슬레이 2인승의 원윤종(33·강원도청)-서영우(27·경기BS경기연맹)가 1-2차 시기에서 중간 순위 9위에 자리했다.
원윤종-서영우는 18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봅슬레이 2인승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38초89를 기록하며 전체 30개 출전팀 가운데 9위에 올랐다. 이날 펼쳐지는 3-4차 시기 주행 결과에 따라 순위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
원윤종-서영우는 1차 시기에서 4.92 스타트를 기록하며 전체 4위에 해당하는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주행에서는 한 두 차례 실수가 나오며 매끄럽지 못했고 기록은 감축됐다. 1차 시기에서 49초50으로 전체 11위에 쳐졌다.
이어진 2차 시기에는 기록이 향상됐다. 4초95(8위) 스타트를 기록하며 또 다시 좋은 출발을 보였고 기록을 앞당겨 49초39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이로써 첫째날 주행은 중간순위 9위로 마감했다. 기대에 못 미친 성적이지만 아직 가능성은 열려있다.
이날 독일의 니코 발터-크리스티안 포저는 1위(1분 38초 39), 캐나다의 저스틴 크립스-알렉산더 코파치는 2위(1분 38초 49), 독일의 요하네스 로흐너-크리스토퍼 베버는 3위(1분 38초 58)에 올랐다. 봅슬레이 최종 순위는 19일 펼쳐지는 3-4차 시기 주행 기록을 합산해서 매겨져 메달 주인공이 가려진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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