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흥국생명 제압/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여자부에서는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을 꺾고 봄 배구 희망에 대한 불씨를 살렸다.
KGC인삼공사는 18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1018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 맞대결에서 3-2(25-18, 25-20, 25-15, 22-25, 15-12)으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11승 15패)는 승점 34점으로 3위 현대건설(14승 11패 승점43)과 격차를 9점으로 좁혔다. 반면 흥국생명은 4연패에 빠지며 6승 20패 승점 22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KGC인삼공사 주포 알레나가 36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중앙에서는 한수지와 한송이가 20득점을 합작하며 높이에서도 우위를 가져왔다. 반면 흥국생명은 크리스티나(30점)과 이재영(20점)이 50점을 합작했지만 나머지 토종 선수들이 부진하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1세트와 2세트를 따낸 KGC인삼공사는 쉽게 승부를 끝내는가 싶더니 3세트에 급격히 무너졌다. 흥국생명은 이 틈을 놓치지 앞고 추격을 시작했고 3세트에 이어 4세트지 내리 따내며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다. 그러나 흥국생명의 추격전은 여기까지였다.
KGC인삼공사는 마지막 집중력을 살려 최종 승리를 거머쥐는 데 성공했다. 10-8 리드 상황에서 알레나의 연속 후위 공격이 상대 코트에 꽂혔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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