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년 美 핸슨 이어 두 번째… 호주여자오픈 14언더파 우승

‘슈퍼루키’ 고진영(23ㆍ하이트진로)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전에서 우승했다. 신인선수가 공식 데뷔전에서 우승한 것은 1951년 베벌리 핸슨(미국)이후 67년 만으로 LPGA 역사상 두 번째다.
고진영은 18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의 쿠용가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를 기록, 11언더파를 친 최혜진(19ㆍ롯데)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LPGA투어 대회 출전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 대회는 LPGA투어 멤버 자격을 획득하고 처음 나서는 공식 데뷔전이다.
김치중 기자 cj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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