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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응원 진정성 비판' 박영선 의원, SNS로 해명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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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응원 진정성 비판' 박영선 의원, SNS로 해명했지만

입력
2018.02.1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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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의원/사진=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해명했다.

박 의원은 지난 16일 설날 당일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3-4차 시기 경기에 참석해 피니시 라인에서 윤성빈의 금메달 레이스를 응원했다. 윤성빈이 메달을 획득하자 박 의원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함께 열렬히 축하해줬지만 응원에 대한 진정성이 없고 정치적 행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박 의원은 비판이 거세지자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우리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하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저의 죄송스런 마음을 전합니다. 응원을 가게 된 경위는 이미 밝힌 것처럼 설 날아침이라 다른 날보다 응원을 오는 분들이 적을 수 있고, 스켈레톤 경기가 잘 알려지지 않아 응원을 가면 어떻겠냐는 권유에 의해 가게 됐습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본의 아니게 특혜로 비쳐져 우리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하고 계신 국민여러분께 죄송스런 마음이고 저도 참 속상하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윤성빈은 앞서 15일 1-2차 시기에도 트랙레코드를 달성하며 금메달 획득이 유력한 상태였다. 이미 구름 관중이 운집했고 국민들의 관심은 최고조에 달했기에 박 의원의 해명은 오히려 더 큰 질타를 받았다. 선거를 앞둔 정치적 행보라는 비판이다. "비인기 종목이 걱정되면 바이애슬론이나 크로스컨트리 경기나 응원가면 어떨지" 등의 의견이 주를 이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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