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랑./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김아랑(한국체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예선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아랑은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1,500m 예선 4조에서 2분20초891로 1위를 기록했다. 김아랑은 잠시 후 오후 8시13분부터 시작하는 준결승에 올랐다.
심석희가 1조에서 충격의 탈락을 당했지만, 김아랑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노련한 경기 운영을 보였다. 초반에는 맨 뒤에서 편안하게 레이스했다. 경쟁자들과 탐색전을 벌였다. 반면 킴 부탱(캐나다)은 선두로 치고 나섰다.
김아랑은 8바퀴를 남기고 선두를 바짝 뒤쫓았다. 무리하진 않았지만, 1바퀴를 남기고 부탱을 따돌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김아랑은 결국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부탱은 2분21초149로 2위를 차지했다. 베로니큐 피에론(프랑스)은 2분22초119로 3위에 올라 역시 준결승에 올랐다.
강릉=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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