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OK저축은행, 연패탈출/사진=KOVO 제공
OK저축은행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사활을 건 한국전력에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OK저축은행은 17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2 18-25 25-22 27-25)로 이겼다.
정규리그 마지막 6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한 OK저축은행은 시즌 7승(24패)째를 기록했다. 재미난 점은 7승 중 2승을 한국전력을 상대로 거둔 부분이다.
반면 중요한 길목마다 OK저축은행에 덜미를 잡히는 한국전력은 17패(14승ㆍ승점 43)를 당했다. 한국전력은 한 경기를 덜 치른 대한항공(승점 52) 추격이 급하다. V리그 남자부는 3ㆍ4위의 승점 차가 3 이하일 때 준플레이오프를 가진다.
이날 OK저축은행은 오랜만에 쌍포가 위력을 발휘했다. 마르코 페레이라가 20점을 넣었고 송명근이 15점을 거들었다. 이밖에 조재성과 송희채도 각각 13점을 넣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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