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샤 남편 황태경이 장모님을 위해 나섰다.
17일 방송되는 SBS '백년손님'에서는 나르샤 남편 황태경이 고3 장모님을 위해 셀프 졸업 사진을 촬영하고 교복까지 선물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방황커플'로 장모님과 어색하면서도 다정한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사위 황태경은 이번에는 고3 장모님의 졸업 사진을 위해 셀프 졸업 사진 촬영을 계획했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장모님으로부터 "졸업사진이 없어 아쉽다"는 이야기를 들은 황태경은 "직접 사진을 찍어드리겠다. 친구 분들까지 함께 찍어드리겠다"고 자청했다. 앞서 아내인 나르샤와의 웨딩 사진 또한 황태경이 직접 콘셉트부터 구도까지 잡아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그의 졸업 사진 촬영도 기대를 모았다.
졸업 사진 촬영 당일 장모님의 단짝인 두 명의 친구가 함께 했다. 장모님과 친구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황태경은 사진기와 함께 큰 가방을 들고 등장했다. 그가 가방에서 꺼낸 건 다름 아닌 예쁜 교복이었다. 평생 교복을 입어보지 못했다는 어머니들을 위해 준비한 것.
장모님과 친구들의 사이즈까지 완벽하게 맞춰 준비한 황태경은 단숨에 어머니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사위로 등극했다. 사위의 카메라 앞에서 교복을 입고 여고생 모습이 된 장모님과 친구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 본 MC 김원희는 "황서방이 너무 기특하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냐"라고 극찬했다. 아내 나르샤 또한 "엄마의 졸업 앨범이 없다는 건 알았지만 어떻게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은 못했다, 정말 칭찬하고 싶다"며 뿌듯해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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