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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서 개인 최고 기록 세운 차준환 "엄마-아빠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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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서 개인 최고 기록 세운 차준환 "엄마-아빠 보고 싶어요"

입력
2018.02.1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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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사진=박종민 기자.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한국 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휘문고)이 생애 첫 올림픽을 개인 최고기록으로 마친 후 소감을 전했다.

차준환은 1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65.16점을 얻었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받은 점수 83.43점과 합친 총점은 248.59점이다. 쇼트와 프리, 총점 모두 지난 시즌 받은 최고점을 경신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개인 최고점이다.

차준환은 경기 후 "쇼트 경기 끝나고 다짐했던 것처럼 넘어져도 벌떡 일어났다"며 "생각보다 잘 마무리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생애 첫 올림픽을 마무리한 그는 가장 보고 싶은 사람에 대한 질문에 "엄마와 아빠다"라고 답했다.

그는 "제가 사춘기라 엄마랑 캐나다에서 같이 훈련하면서 많이 다투기도 하고 혼나기도 했다"며 "아빠랑은 시합 전에 통화하면서 사실 약간 투정을 부렸는데 경기 중에 계속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나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가 캐나다에서 훈련하느라 엄마, 아빠, 형이랑 많은 시간 같이 못 가져서 죄송하고 항상 옆에서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차준환은 4년 뒤 올림픽도 기약했다. 그는 "이번 시즌 부상도 많았는데, 만약 4년 뒤에 열심히 노력해서 올림픽에 또 나갈 수 있다면 그때는 무리하지 않고 건강하게 부상없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릉=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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