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 선수들의 모습./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남자컬링 대표팀이 노르웨이에 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예선 3연패 늪에 빠졌다.
김창민 스킵(주장)이 이끄는 남자컬링 대표팀은 16일 강릉컬링센터에서 펼쳐진 평창올림픽 예선 3차전에서 노르웨이(스킵 토마스 울스루드)에 5-7로 패했다. 4인조 컬링은 10개 출전팀이 예선에서 한 번씩 맞붙어 순위를 정하고, 상위 4개 팀만 플레이오프(PO·준결승)에 오른다.
대표팀은 타이브레이커 게임을 거치지 않고 안정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려면 최소 6승 3패의 성적은 올려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남은 6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노르웨이 대표팀은 전통의 강호다.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지금은 세계랭킹 3위에 올라 있다.
세계랭킹 16위인 한국은 이기복(리드), 오은수(세컨드), 성세현(서드), 김창민 순으로 각각 2개의 스톤을 던졌다. 한국은 초반 선전했지만, 막판 전력차를 실감했다. 3-6으로 벌어진 9엔드에서 한국은 2득점에 성공하며 1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마지막 10엔드에서 상대에 1점을 허용하면서 결국 승리를 내줬다.
강릉=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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