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인 16일 오전 강릉 올림픽파크 내 코리아하우스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합동 차례를 지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무술년(戊戌年) 새해 첫날 차례를 올리며 한 해 소망을 빌었다.
대한체육회는 16일 강원도 강릉 올림픽 파크에 있는 '코리아 하우스'에 설날 합동 차례상을 차리고 선수단에 떡국을 대접했다. 이날 자리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지용 평창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 등 내빈과 체육회 임직원, 이미 경기를 마친 루지 선수들이 참석했다.
사회자는 평창올림픽에 나선 한국 선수단 220명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한 후 조상께 삼가 설날 차례를 올린다고 말했다. 김지용 단장은 차례상 앞으로 나와 집례관의 구령에 따라 조상께 절을 하고 술을 올리며 예를 갖췄다.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겸 평창올림픽 강릉선수촌장은 직접 국자를 잡고 선수단에 떡국을 떠주며 새해 인사를 건넸다.
도종환 장관은 선수단에 "올해 더욱 건강하고 최선을 다해달라"며 "선수 본인의 영광과 기쁨이 국민의 감동과 기쁨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릉=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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