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스켈레톤 신성' 윤성빈/사진=OSEN
빨간색 유니폼과 특유의 아이언 마스크를 쓰고 나온 윤성빈이 트랙 레코드를 세우며 예선 1차 시기에서 단숨에 선두로 치고 나갔다. 경기 후 표정은 썩 만족스럽지 않은 듯 보였으나 1차 시기 치고 좋은 기록을 냈다.
윤성빈은 15일 강원도 평창의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예선 1차 시기에서 트랙 레코드인 50초 28을 기록했다.
이날 스타트 기록이 4.62로 나타난 윤성빈은 주행 도중 약간의 실수가 나오기도 했으나 최고 시속 124.2km를 달리는 등 빼어난 기량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50초 28은 지난 테스트 이벤트에서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가 세운 기록을 깬 것이다.
뒤이어 들어선 윤성빈의 경쟁자 니키타 트레부코프는 50초 59로 2위에 올랐고 마르틴스 두쿠르스도 윤성빈보다 좋지 않았다.
윤성빈은 16일 이어질 결선에서 한국 썰매 종목 사상 첫 메달을 노린다. 그 메달이 금빛으로 물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평창=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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