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이 설 연휴 동안 두 번 방송된다.
KBS2 '배틀트립' 측은 14일 "설 연휴를 맞아 15일 목요일 오후 1시 '설 기획배틀트립 스페셜' 방송을 편성했다. '배틀트립' 본 방송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중계로 밤 11시20분 방송된다"고 밝혔다.
'배틀트립' 스페셜은 제작진이 투표로 뽑은 최고의 맛집과 액티비티를 선정해 소개한다. 지난 2년 동안 29개국 94개 도시를 여행하며 직접 경험했던 제작진이 뽑은 베스트 여행지가 공개된다.
17일 토요일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중계로 2시간 늦게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페셜 MC로 가수 한동근이 나서 이휘재, 김숙, 성시경과 호흡을 맞춘다.
미 서부 투어를 주제로 여행이 펼쳐지는 가운데 배우 최정원-김지훈은 '북 캘리'로 샌프란시스코를, 걸스데이 유라와 민아는 '남 캘리'로 LA를 찾아 흥미진진한 여행 배틀을 펼친다. 최정원-김지훈이 떠난 샌프란시스코는 미국인들이 뽑은 가장 살고 싶은 도시 1위, 유라-민아가 향한 LA는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로 손꼽히는 도시다.
'배틀트립' 제작진은 "지금까지 29개국 94개 도시를 여행한 원조 여행 설계 예능의 자존심을 걸고 스페셜을 마련했다. 설 명절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오감만족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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