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로맨스 패키지'를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팁을 공개했다.
전현무는 오는 16일 저녁 8시 35분, 17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로맨스 패키지'에서 모델 한혜진과 함께 MC를 맡았다. 두 사람은 3박 4일간 호텔에 근무하는 '로맨스 가이드'로서 출연자들이 커플로 성사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조력자 역할을 수행한다.
녹화를 마친 전현무는 "짧은 시간에 출연자 개개인의 매력이 보였다. 꼭 외적인 부분이 아니더라도 성품 같은 부분들 말이다. 같은 남자로서 질투가 날 정도로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분들도 물론 있다. 출연자 분들이 매력적이지 않으면 프로그램은 망하는 거다. 그런 점에서 남녀 고루 매력 있는 분들이 왔다. '캐스팅이 성공적이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첫 만남에 이성을 유혹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묻자 그는 "반전 매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 사람은 저럴 거야'라는 생각과 반대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다. 입을 닫고 있는 게 저의 반전 매력이다"며 "제 이미지는 말을 많이 할 것 같은데 저는 오히려 이성과 대화할 때는 잘 들어주는 편이다. 본인만의 반전 매력을 보여주는 게 핵심이 아닐까 싶다"고 답했다.
같이 로맨스 가이드를 맡은 한혜진에게 연애 조언 한마디를 부탁하자 그는 "한혜진씨는 연애 고수라서 제가 조언해줄 게 없다. 저는 '연애 똥멍청이'이기 때문에 오히려 한혜진씨에게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좀 묻고 싶다"며 웃었다.
그는 또 "출연자 분들을 보면서 저도 배우게 되더라. 상상 연애나 대리 만족에서 그칠 게 아니라 10명의 남녀 출연자 중 한 명 정도 본인과 흡사한 캐릭터에 빙의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자극을 받거나 타산지석으로 삼는 것도 좋다"며 "'저 친구 왜 저래', '내가 좀 도움을 주고 싶다', '저러니까 안되지' 이렇게 생각하면서 시청한다면 '로맨스 패키지'를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거다"고 조언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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