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쓰카 유토(왼쪽에서 2번째)./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일본에서 ‘천재 스노보더’라는 애칭으로 통했던 도쓰카 유토(17·일본)가 하프파이프 슬로프에 추락했다.
도쓰카는 14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하프파이프 남자 2차 결선 경기 도중 착지에 실패했다.
남자 하프파이프 경기에서는 종종 추락 사고가 발생하곤 한다. 파이프 모서리부터 5∼6m 이상 점프해 공중에서 연기를 펼치는 종목이기 때문이다.
도쓰카는 움직이기 힘들다고 손짓했고, 경기장에 대기하던 의료진이 그를 슬로프 아래까지 옮겼다. 이후 도쓰카는 곧바로 올림픽 지정 병원으로 이송됐다.
히로시 다케우치 일본 대표팀 관계자는 "의식이 있고, 큰 부상이 아니다. 엉덩이뼈에 통증을 느끼며, 정확한 상태를 다시 한 번 체크할 예정"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숀 화이트(32·미국)가 97.75점으로 자신의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의 히라노 아유무(20)는 2개 대회 연속 은메달을 획득했다.
강릉=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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