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락공원, ‘생화 헌화’ 캠페인
15일부터 1만송이 나눔행사 진행
부산시농업기술센터는 15일 오전 9시부터 부산영락공원 이수현 묘소 앞에서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해 ‘생화 헌화 캠페인과 1만송이 국화 무료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화 등 화훼류의 주 소비처인 헌화시장에 조화 판매가 늘면서 생화 소비가 급감에 따라 부산경남지역 절화자조금위원회(영남화훼원예농협ㆍ부경화훼원예농협ㆍ농협부산화훼공판장)가 경조사에 생화 사용 활성화를 위해 4년째 나눔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우리나라 꽃 소비의 85% 정도가 경조사용으로 편중돼 있는데, 국적을 알 수 없는 낮은 품질의 수입산 꽃, 인조 꽃 등이 유통되면서 소비자의 불신을 초래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소비부진으로 국내 화훼농가가 생산의욕을 잃고 있는 상황이다.
농업기술센터 엄영달 소장은 “김영란법 시행으로 어려운 화훼 농가를 돕고, 후손에게 물려줄 환경을 지키는 가치소비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051-970-3724)으로 문의하면 된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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