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설 연휴기간 쪽방상담소와 공동으로 노숙인과 쪽방지역 주민들의 설맞이와 무료급식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설날인 16일 오전 9시에 쪽방상담소에서 공동 차례상을 마련해 고향을 찾지 못하는 노숙인과 쪽방 주민들이 조상님께 차례를 올리도록 할 계획이다. 또 오후에는 윷놀이, 내가 퀴즈왕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어울림 한마당’ 행사도 갖는다.
이와 함께 설 연휴기간인 15~18일 쪽방상담소, 노숙인종합지원센터, 새나루공동체, 울안공동체, 나눔의 집 등 5개 기관을 통해 노숙인과 쪽방 주민들이 무료급식도 지원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사회로부터 소외받고 있는 노숙인과 쪽방지역 주민들이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노숙인과 쪽방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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