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균(62)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이사장이 14일 이사장에 취임,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김 신임 이사장은 이날 본사 직원들의 사무실을 찾아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김 이사장은 사내 게시판에 공개한 취임사에서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최고 품질과 안전한 철도서비스 제공, 부정부패 척결, 철도 공공성 강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며 “공단의 존립위기를 자초하는 부정과 비리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사장, 임직원, 협력업체가 삼위일체가 되어 부패방지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손들까지 안전하고 튼튼한 철도서비스를 지속해서 이용할 수 있도록 최고품질의 안전한 철도를 건설해야 한다”며 “적재적소 인사와 다양한 전문인재 발굴 프로그램을 통해 자부심 넘치고 신바람 나는 좋은 일터를 조성해 공단을 가장 일하고 싶은 공공기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기술고시 14회로 공직에 입문해 철도청 고속철도건설사업소장과 건설본부장, 건설교통부 철도국장, 국토해양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철도공단 부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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