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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로맨스' 윤두준, 김소현 눈 가리고 입맞춤 '어린 시절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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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로맨스' 윤두준, 김소현 눈 가리고 입맞춤 '어린 시절 소환'

입력
2018.02.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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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이 김소현에게 입을 맞췄다. KBS2 '라디오 로맨스' 캡처
윤두준이 김소현에게 입을 맞췄다. KBS2 '라디오 로맨스' 캡처

윤두준, 김소현이 로맨스에서도 급진전을 보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5, 6회에서는 예기치 못했던 두 번의 '쌩방'을 통해 라디오에 한 발자국 다가선 톱스타 DJ 지수호(윤두준 분)와 드디어 자신의 글을 세상에 울린 작가 송그림(김소현 분)의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지수호의 라디오 로맨스' 팀은 첫 '쌩방'에서 사고를 터뜨렸다. 취중의 수호에게 '쌩방' 동의 계약서에 사인을 받은 PD 이강(윤박 분)이 DJ인 수호에게 알리지 않은 채 진행하다가 예기치 못한 사고가 터진 것. 첫 번째 사고를 겪으며 수호가 라디오를 그만둘지도 모른다는 시청자들의 걱정과 달리 그는 "포기도, 져본 적도 없다"라는 말을 증명하듯 라디오 팀의 자리를 지켰다. 

그림은 라디오를 전혀 모르던 수호에게 자신을 매료시켰던 라디오 세상의 따뜻함을 차근차근 알려줬다. 라디오를 배우고, 가르치기 위해 붙어 다니기 시작한 두 사람은 DJ와 작가, 한편으로는 남자와 여자로 미묘한 긴장감을 느끼며 서로를 의식했다.

이 가운데 수호와 그림은 교통체증으로 지방에 발이 묶여 시간에 쫓기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둘만의 아찔한 방송을 진행하게 됐다. 열악한 상황 속 둘만의 첫 라디오는 결코 순탄치 않았지만 게스트인 어린 소년의 감동적인 사연을 무사히 청취자들에게 전달했다.

방송을 맺는 인사를 앞두고 "마지막은 수호씨가 하고 싶은 멘트를 해주세요"라는 말에 수호는 "울지 않는다고 슬프지 않은 건 아니야. 웃는다고 기쁜 것만도 아니 듯"라는 인사를 남기며 라디오를 끝냈다. 이후 "아까 했던 말 진짜 좋아하는 말이다"며 그 말을 어디서 알았냐는 물음에 수호는 그림과의 옛 추억을 떠올렸다. 

안대를 쓰고 걷는 어린 그림의 곁을 맴돌던 어린 날의 수호는 자신의 얼굴을 보지 못한 그림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고, "울지 않는다고 슬프지 않은 건 아니야. 웃는다고 기쁜 것만도 아니다"라는 말과 함께 자신을 안아주던 소녀에게 위로를 받았다. 수호는 "송그림. 너 진짜 나 기억 안 나?"라고 물으며 어린 시절의 두 사람이 그랬던 것처럼 그녀의 눈을 가린 뒤 입을 맞췄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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