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2PM 준케이가 음주운전에 적발돼 향후 활동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준케이는 오는 19일 그리고 3월 중요한 일정을 치를 예정이었다. 먼저 19일에는 강원도 평창군 메달플라자에서 개최될 '헤드라이너쇼'에 나서려고 했다. 그는 해당 무대에서 2PM 완전체를 선보이며 컴백에 대한 팬들의 갈증을 달래줄 것으로 보였다.
또 2PM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무대에 참석하고자 별도의 출연료도 없이 각자 개인 스케줄을 조정하며 참석하는 데에 의미를 뒀다. 변함없는 팀워크, 우정을 자랑하며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아울러 준케이는 오는 3월 일본에서 미니 4집 앨범 '노 타임(NO TIME)'을 발매하고 현지 4개 도시에서 '준 케이 프롬 2PM 솔로 투어 노 타임(Jun. K From 2PM Solo Tour 2018 NO TIME)' 콘서트를 개최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러한 준케이의 계획은 모두 물거품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음주운전때문이었다.
준케이는 지난 10일 오전 7시쯤 음주 단속에 걸렸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본사 소속 아티스트 준케이의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준케이 본인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향후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해외의 파트너사들과 이미 계약이 체결되어있는 일정에 대해서만 상대 회사들의 의사를 존중하여 그 진행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음주 단속 적발 당시 준케이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4%로 면허정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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