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최민정(성남시청)의 인기는 새삼 대단했다.
1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m 준준결승 4조 경기. 최민정의 이름을 불리자 태극기를 든 관중이 일제히 함성을 질렀다.
귀가 따가울 정도였다. 경기장 한쪽에선 팬들이 옷을 맞춰 입고 응원전을 벌였다.
최민정은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듯 가뿐하게 준결승에 올랐다. 그는 42초99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중국의 취춘위(42초954)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최민정은 마지막 바퀴에서 외곽으로 치고 나와 결승선에서 날 들이밀기로 가까스로 2위를 차지하며 2명까지 진출하는 준결승행 티켓을 차지했다.
취춘위, 마르티나 발체피나(이탈리아), 페트러 야서파티(헝가리)와 함께 1번 라인에서 출발한 최민정은 레이스 초반 3위 자리에서 질주하면서 좀처럼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지만, 막판 스퍼트 능력을 과시하며 금빛 전망을 밝혔다.
강릉=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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