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 발전을 이끌 대형 사업 발굴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14일 권영진 시장 주재로 신규사업 발굴보고회를 열고 기관 간 협력과 네트워킹 강화를 통한 체계적 시스템 개발에 머리를 맞댄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우선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 건설 ▦상화로 입체화 사업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도시철도 3호선 연장 등 진행 중인 4개 예비타당성 사업 통과에 주력키로 했다. 또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창출 등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춘 사업도 추가 발굴키로 했다.
조동두 예산담당관은 이날 보고회에서 대구시의 예타 사업 현황 진단과 사례분석을 통해 정부정책 연계성 강화, 기술사업 선제 발굴, 효율적 대형사업 발굴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한다. 또 최이호 미래전략담당관이 안팎의 아이디어를 모아 예타사업 발굴체계안을 보고한다.
시는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김승수 행정부시장과 김연창 경제부시장을 중심으로 국비확보 태스크포스팀을 꾸리기로 했다. 권영진 시장은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예타 사업을 집중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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