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일자리, 시장형 일자리 등
7개 자치구, 18개 사업에 200여명
부산시는 본격적으로 퇴직, 은퇴 등을 맞기 시작한 베이비부머 등 장년층 일자리 지원을 위해 사회적 일자리와 시장형 등 ‘부산형 베이비부머 일자리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자치구ㆍ군을 통해 사업운영을 신청한 복지관, 시니어클럽, 비영리법인 등의 사업계획 등을 심사해 1차 사업으로 동구, 부산진구, 해운대구, 사하구, 강서구, 연제구, 사상구 등 7개 자치구의 18개 사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참여자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한 사회봉사적 성격인 사회적 일자리사업으로는 ▦사하구청의 ‘감천문화마을 명소화사업’, ‘괴정배수지 체육시설 관리사업’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의 ‘드론봉사단’, ‘일자리 취재단’, ‘일자리서포터즈’, ‘반려동물돌보미’, ‘경로당 스마트폰 교육’ ▦자성대노인복지관의 ‘지역아동센터 학습지도’ ▦개금종합복지관의 ‘고독사예방’ ▦어진샘노인복지관의 ‘평생학습지도’ ▦해운대시니어클럽의 ‘외국어 통역봉사’ ▦사랑샘장애인자립센터의 ‘중증장애인 학습지원’ ▦사회공헌정보센터의 ‘다복동 사회공헌지원사업’ ▦사상구노인복지관의 ‘청소년유해환경 정화활동’ 등 14개 사업을 지원한다.
또 장년층 특성 적합한 제조판매업, 서비스업 등을 운영하는 시장형 일자리사업으로 ▦사하지역자활센터의 ‘수제누룽지’와 ‘수출용 핸드메이드 봉투 제조’ ▦강서시니어클럽의 ‘더치커피 제조판매’ ▦연제시니어클럽의 ‘제과제빵사업’ ▦해운대시니어클럽의 ‘백역 여행자쉼터 운영’ 등 4개 사업이 선정됐다.
사업참가를 희망하는 만 50~64세 부산시민은 ‘www.busan50plus.or.kr(50플러스부산포털)’에서 상세내용을 확인 후 운영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신창호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숙련된 인적자원이자 경제활동 참여욕구가 높은 베이비부머세대는 평균 50세 전후에 주 일자리를 퇴직하고 있어 소득활동과 사회참여 유지를 통해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중앙정부의 신중년 인생3모작 지원정책에 발맞춰 우리시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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