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입지원 계획 마련

세종시교육청이 학교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한 대입지원 자문단을 운영하고, 대입지원 교사단의 조직과 전문성을 강화한다.
13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학년도 대입지원 계획을 마련, 시행한다.
시 교육청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입지원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자문단을 구성한다. 자문단은 중ㆍ고교 학부모, 학교장, 교감, 교육전문직 등 12명으로 꾸려 학교 현장에 필요한 대입지원책을 수렴해 시 교육청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대입지원 교사단의 조직을 확대하고, 전문성도 강화한다. 시 교육청은 지난해 88명으로 운영했던 교사단을 100명 이상으로 늘리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과 공동 주관해 대입지도 역량 강화 연수를 연 5회 이상 실시키로 했다.
지난해까지 예약상담 방식으로 운영하던 진학지원센터는 수시ㆍ정시 상담이 집중되는 7~8월 및 11~12월에 상시 운영한다. 센터에는 운영 교사단을 별도로 두고, 역량 향상 연수를 진행해 상담의 질적 수준을 높일 방침이다.
지난해 192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중3 대상 진로진학컨설팅’은 높은 만족도를 보임에 따라 1,200명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시 교육청은 아울러 대학 및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연계해 대입설명회를 15회 열고, 대학 전공과 연계한 ‘진로적성 개발 길라잡이’, 학생부 종합전형 지원사례, 수시ㆍ정시상담 등의 자료를 개발해 보급키로 했다. 이밖에 대입제도 변화 등으로 불안감을 겪는 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학생부 종합전형교실도 운영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대입 지원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현장의 대입지도 역량을 강화해 학생과 학부모의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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