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천재 스노보더 클로이 김(18ㆍ미국)이 또 다시 차원이 다른 경기력으로 금메달에 성큼 다가섰다.
클로이 김은 12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93.75점을 받아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85.50을 기록한 중국의 리우지아유다. 전날 예선에서도 클로이 김은 2차 시기에서 95.50을 받아 여유 있게 결선에 진출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은 원통을 반으로 잘라놓은 모양으로 생긴 기울어진 슬로프를 내려오며 점프와 회전 등 공중 연기를 펼친다. 높이, 회전, 난이도 등을 고려해 심판 6명이 점수를 주는데, 그 중 최고점과 최저점을 뺀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이대혁 기자 selecte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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